정치 국방

박한기 합참의장, 장병노고 치하.. 파병부대 장병들도 새해 인사 전해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11:59

수정 2020.01.25 11:59

(서울=뉴스1) =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24일 설 연휴를 맞아 서해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0.1.25/뉴스1
(서울=뉴스1) =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24일 설 연휴를 맞아 서해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0.1.25/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한기 합참의장이 설 연휴를 맞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수행을 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4일 박 의장이 서해 해안경계부대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설 연휴에도 맡은 바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을 항상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비록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수는 없지만 따뜻한 설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경계 작전은 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장병들이 가장 핵심"이라며 "장병 한 사람의 임무 수행이 군 전체 작전의 성패로 직결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 대해 "설 연휴에 해안 경계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23일 설 연휴를 맞아 해외파병부대장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0.1.25/뉴스1
(서울=뉴스1) = 박한기 합참의장이 지난 23일 설 연휴를 맞아 해외파병부대장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0.1.25/뉴스1
한편 해외파병 부대 장병들도 25일 설날을 맞아 새해 인사를 전하며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다짐했다.

청해부대 소속 최예찬 해병대 상병은 왕건함 갑판 위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부여된 임무 완벽히 수행하고 복귀하겠다"며 가족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청해부대원 4명도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청해부대 장병들은 위성 전화로 가족들과 설 인사를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16진)는 "전 장병이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군사 외교관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국가가 부여한 파병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부대원들은 임무 수행 도중 짬을 내 합동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 아크부대는 헬기 레펠, 특수타격 작전 등 UAE와 연합훈련도 진행했다. 레바논의 동명부대(23진) 부대원들은 현지에서 '2020' 숫자 대형을 만들고 새해 인사를 했다. 동명부대원은 레바논군과 연합 훈련을 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도 운영했다.
동명부대원은 "지금까지 13년 동안 완전 작전을 했다"며 "앞으로도 무결점 완전 작전 임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수단 공화국에 파병된 한빛부대(11진)는 현지인과 한복을 입은 부대원이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빛부대원은 "국민, 가족들 모두 즐겁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남수단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