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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한 폐렴 확진 2명..트럼프 "시진핑, 감사"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14:04

수정 2020.01.25 14:0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발 ‘우한 폐렴’과 관련 중국의 대응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미국을 대표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해왔다”며 “미국은 그들의 노력과 투명성에 크게 감사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모두 잘 될 것이다. 특히 미국인을 대표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진자 두명이 나왔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시카고 거주 60대 여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박사는 "환자는 1월13일 우한에서 미국으로 돌아왔고 며칠 뒤 증세가 나타나 의료인에 연락했다"면서 "여성은 격리 병동에 입원해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며 "현재로서 미국 공공에 대한 즉각적 위험은 낮지만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CDC는 지난 21일 최근 우한을 다녀온 워싱턴주 거주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남성은 미국 내 첫 우한 페렴 확진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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