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 동해안과 영동·산간에 비·눈...'기상특보'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6 13:12

수정 2020.01.26 13:12


설악산국립공원 일대 눈.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사진=뉴시스
설악산국립공원 일대 눈.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원 동해안과 영동·산간에 비·눈이 내리면서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북부 산간에는 26일 오후 12시1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12시10분 적설량은 진부령 1.4㎝, 구룡령 0.6㎝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양양 4.0㎜, 강릉 옥계 2.5㎜, 고성 현내 1.5㎜, 북강릉 1.4㎜, 동해 1.3㎜, 삼척 1.0㎜ 등이다.

동해상의 강수 구름대는 시간당 15~20㎞의 속도로 남~남남서진하고 있다. 이번 비와 눈은 27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2.5m 내외로 물결이 일고 있다. 동해상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26일 낮 동안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차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에서 강릉 등 육지로 나오는 귀경객과 관광객들은 해상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해안가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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