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가는 벌써 봄'..일제히 봄 문화센터 회원모집 돌입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7 06:00

수정 2020.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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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문화센터) 봄 학기에 부동산 전문 강좌로 수강생을 맞이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문화센터) 봄 학기에 부동산 전문 강좌로 수강생을 맞이한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봄학기 회원 모집에 돌입한다. 2020년 봄학기에는 부동산, 미세먼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실용 강좌가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문화센터) 봄 학기에 부동산 전문 강좌로 수강생을 맞이한다.

최근 집과 관련해 눈여겨봐야 할 항목은 많아졌지만, 세부 설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시중의 부동산 서적들은 궁금한 내용에 답을 즉각적으로 얻기 힘들고 전문 학원의 경우 적지 않은 수강료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어렵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봄 학기 강좌에 고객들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동산 관련 강좌 수를 지난해 대비 각 점포당 평균 20% 넘게 늘렸다. 강좌의 성격도 달라졌다. 주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많았던 기존 수업에서 벗어나 분양가 상한제, 건물매입 사례분석, 절세법 등 전문가를 초빙한 세분화된 강좌로 탈바꿈 한 것이다.

우선 영등포점에서는 2월 16일 ‘분양가 상한제 시대 청약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세부내용과 필수 청약 정보 및 준비 조건을 알려주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2월 23일에는 실거주자와 다주택자 모두가 꼭 알아야하는 양도세 절세법을 짚어준다.

강남점에서는 투자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모의 투자도 해보는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수업을 마련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부동산 유망 물건 찾기’와 계약서 작성법, 물건 선택법, 부동산 방문 요령 및 협상법 등 내 집 마련에 필요한 팁을 알려주는 ‘내 집 마련 기초 지식’ 강의를 2월 27일에 진행한다.

본점은 빅 데이터 분석 등 실전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동산 투자 초보자를 위한 안내’를 4월 24일, 올해 부동산 전망과 경매에 대해 설명해주는 ‘2020 부동산 전망과 경매 활용법’을 5월 28일에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3월 7일까지 전국 80개 문화센터에서 회원 모집을 하는 이마트는 올 봄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전문가 및 유튜버와 인스타그래머 등 유명인들이 진행하는 강좌를 대거 추가했다.

먼저 ‘분야별 전문인이 제안하는 2020년 교육의 길’이라는 테마로 은평, 성수 등 11개 점포에서 유명 전문인들이 진행하는 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각종 예능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노규식 박사, 이상화 강사 및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의 김선미 작가 등 교육 전문인들이 아이 공부법과 육아코칭, 독서교육 등 다양한 아이 교육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의 진실 혹은 거짓’ 강좌를 신설했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의 환경 전문가인 임영욱 교수와 양지연 교수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자동차 미세먼지 노출 저감을 위한 실천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취향과 취미가 같은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고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주는 ‘취향의 공간! 롯데 문화 살롱’ 클래스를 처음 선보인다.
문화살롱은 취미공예, 어학&교양, 미술&뮤직클래스를 신청하는 성인대상으로 5명 이상 단체 방문 접수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오팔세대를 위해 ‘50+ 새로운 하루 오팔 욜로세대’라는 주제의 강좌들도 준비했다.
오팔세대의 활기찬 인생을 위한 ‘시니어모델 클래스’와 트로트 인기를 반영한 ‘지금은 트로트 시대! 미스, 미스터 트로트 노래 교실’ 클래스를 3월 5일 이천점에서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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