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설 연휴 제주도서 70대 환경미화원 뺑소니차에 참변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7 17:43

수정 2020.01.27 17:43

경찰, 흰색 계통 SUV 용의차량 운전자 추적중
설 연휴 제주도서 70대 환경미화원 뺑소니차에 참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에서 70대 환경미화원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2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학생문화원 앞 도로에서 환경미화원 김모씨(73)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얼굴과 양쪽 다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47분쯤 사고 지점에서 제주시 이도광장 교차로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방면으로 이동하던 희색 계통의 SUV 차량이 김씨를 치고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하고, 달아난 가해 차량 운전자를 쫓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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