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뉴욕 증시] 코로나19 확산 주춤에 상승...다우 0.94%↑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3 08:13

수정 2020.02.13 08:13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5.08 포인트, 0.94% 올라간 2만9551.4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1.70 포인트, 0.65% 오른 3379.4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7.02 포인트, 0.90% 상승한 9725.9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확산 공포감이 수그러든 영향이다. 또한 시진핑 지도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영향을 완화하고자 감세조치 등 부양책을 강구하는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가 퍼짐에 따라 연일 하락세를 보인 윈 리조트 등 카지노 관련주도 동반해서 올랐다. 중국에서 생산과 판매가 많은 스마트폰주 애플과 스포츠용품주 나이키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거대 하이테크 기업의 과거 기업인수가 경쟁을 제한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하자 페이스북과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하락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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