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차기 대통령감' 이낙연 압도적 1위, 윤석열 지지율 보니..

뉴스1

입력 2020.02.14 11:21

수정 2020.02.14 15:24

4·15총선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임세영 기자
4·15총선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4·15총선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종로에서 맞붙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위를 차지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자유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25%가 이 전 총리를 꼽았다,

2위는 황 대표로 10%의 지지도를 보였다.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응답자의 5%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나란히 3%이 지지도를 보이며 뒤를 이었고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의 지지도는 지난달 조사에 비해 1%p 오른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 진보층(45%), 광주·전라 지역(50%),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8%), 40대(36%)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황 대표도 지난달 조사보다 1%p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층(37%)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보수층(22%), 대구·경북(21%),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자(19%)에서도 높았지만 응집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 총장의 지지도는 지난달에 비해 4%p 올랐다.


갤럽 관계자는 "2022년 3월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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