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하자"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9 19:52

수정 2020.02.19 19:52

코로나19 확산 대책 점검 등
市·대한탁구협회 현안 논의
오거돈 시장(왼쪽 세번째)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오거돈 시장(왼쪽 세번째)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지난 18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만나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북한팀 참가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산시의 방역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자신한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할 것과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 대회기간 중 참가국들의 교통, 숙박,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오는 21일 관련기관 회의를 소집하고 현안과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탁구협회도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이번 대회 타이틀처럼 북한팀 참가에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대회 준비를 해나가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며 북한팀 초청을 위해 서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시와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시와 협회는 오는 21일 부산역에 대회 마스코트 '아나, 온나'를 설치해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대회 홍보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 시도에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오 시장은 19일 오후 벡스코에 위치한 대회조직위를 방문해 대회 진행사항을 브리핑받고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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