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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생충' 흑백판도 개봉 연기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16:42

수정 2020.02.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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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흑백판(CJ ENM 제공) /사진=fnDB
'기생충' 흑백판(CJ ENM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2월 26일 개봉 예정이던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을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24일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이 26일부터 흑백판으로 전환·상영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환상영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장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관객수가 50%이상 급감되는 등 타격을 입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하면서 개봉을 속속 미루고 있다.

앞서 유니버설 픽쳐스의 외화 '인비저블맨'과 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가 개봉을 미뤘다.
국내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26일 개봉예정이던 영화 '사냥의 시간'과 다음달 5일 개봉예정이던 영화 '결백'은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다음달 5일 개봉예정이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도 개봉일을 연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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