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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8791달러로 폭락...암호화폐 약세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7 07:37

수정 2020.02.27 07:38

[파이낸셜뉴스]■비트코인 8791달러로 폭락..."낙관론 사라지고 있다"
비크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가 지속되며, 낙관론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26일(현지 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27일 오전 7시 20분 코안360 집계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6.13% 하락한 87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10.3% 하락한 22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XRP)은 9.48% 하락해 0.23 달러선이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지난 1월 17일 연고점 기록 후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상승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으며, 단기 가격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직 비트코인 낙관론은 유효하며, 최근 하락세는 건강한 조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8791달러로 폭락...암호화폐 약세

■美 SEC,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또 거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윌시어 피닉스의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26일(현지시간) 최종 거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SEC는 이날 게시한 자료를 통해 "윌시어 피닉스가 비트코인 시장 내 시장 조작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SEC는 지금까지 제출된 모든 SEC ETF 출시 신청을 거부했다. 윌시어는 특히 비트코인 외에도 미국 재무부 채권을 ETF에 적용하면서 ETF 출시 허가에 전력해 왔다.

■암호화폐 중개업체 타고미, 리브라 협회 합류
암호화폐 중개 업체 타고미가 리브라 협회에 합류한다. IT 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는 26일(현지시간) 타고미는 이번 주말 리브라 협회 합류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브라 협회의 멤버는 리프트, 우버, 안데르센 호로위츠 등 약 22개사다. 타고미는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회사다.

■"랜섬웨어 해커들, 주로 비트코인 요구...6년간 17조원어치 피해"
컴퓨터 안의 데이터를 인질로 잡고 대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 해킹으로 지난 6년간 17조원 이상의 비트코인이 대가로 지급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햔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6년간 랜섬웨어 해킹 피해자들이 부터 랜섬웨어 해커들에게 약 1억4400만 달러(약 17조5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FBI는 "랜섬웨어 피해금액의 대부분이 비트코인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밝혀 해커들이 비트코인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前 페이스북 부사장 "자산 1%, 비트코인 투자해야"
페이스북 전 부사장이자 소셜캐피털 CEO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모든 사람들이 보유한 자산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팔리하피티야는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보유한 자산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존 금융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비트코인을 통해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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