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코로나19]중국 확진자 이틀 째 400명대...사망자는 20명대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7 11:46

수정 2020.02.27 11:46

[코로나19]중국 확진자 이틀 째 400명대...사망자는 20명대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째 400명대로 떨어졌다. 사망자수는 20명대로 내려왔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는 433명, 사망자는 29명 각각 늘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만8497명, 사망자는 2744명으로 기록됐다.

확진자는 25일 508명에서 26일 406명으로 떨어진 뒤 이틀 동안 400대 수치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같은 기간 71명에서 52명을 거쳐 20명대까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409명(우한 383명), 사망자는 26명(우한 19명)이었다. 나머지 사망자는 수도인 베이징과 헤이장룽성, 허난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사례는 4만3258명이며 이 가운데 8346명이 중증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례는 이날 2750명이 추가돼 3만2495명으로 집계됐다. 또 누적 밀접접촉자는 65만2174명, 의학적 관찰자는 7만1512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감염자는 133명이라고 국가위건위는 밝혔다.
홍콩 91명(사망 2명), 마카오 10명, 대만 32명(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집계한 이날 오전 해외 감염자는 3205명, 사망자는 51명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1261명, 이탈리다 470명, 일본 178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05명), 이란 139명, 싱가포르 93명, 미국 60명, 태국 4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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