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뉴욕증시] 다우지수 이틀 연속 상승 마감…2.39%↑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08:24

수정 2020.03.26 08:24

[파이낸셜뉴스]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2조 달러(약 2462조원) 슈퍼 부양책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5.64포인트(2.39%) 오른 2만1200.5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슈퍼 부양책 합의 소식에 이틀 만에 13% 이상 급등했다. 전날 1933년 이후 최대치인 2112.98포인트(11.37%) 상승한 2만704.91에 장을 마친데 이어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이틀째 상승했다. 전날보다 28.33포인트(1.15%) 상승한 2475.56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56포인트(0.45%) 하락한 7384.29에 마감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이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의 사상 최대 규모의 슈퍼 부양책 협상 타결은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미국 경제가 매우 가파르게 침체될 수 있다"면서도 "동시에 매우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