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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정부 "국제사회 우려 반영하라"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6 18:49

수정 2020.03.26 18:49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 /사진=뉴스1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과 관련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2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대응 관계부처 TF는 이날 16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3월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안 검토와 관련 동향 등을 공유했으며 관계부처 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향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있어 인접국인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주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그간 정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검토과정에서 주변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우려와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정부는 향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검토 과정에서 일본 정부에 우리 정부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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