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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GO!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2:09

수정 2020.03.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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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7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7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임기 연장이 확정됐다.

넷마블은 27일 서울 구로구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준혁 사내이사, 피아오얀리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방 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방 의장의 이번 임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최근 인수한 코웨이의 '구독경제' 비즈니스와 넷마블의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신사업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방 의장은 강력한 리더 십으로 넷마블을 키워낸 인물로 건강상의 이유로 넷마블 설립 4년만에 CJ그룹에 매각하고 나서 넷마블의 경영성과가 악화되자 다시 넷마블 경영 일선에 복귀, 회사를 재건한 바 있다.

과거 그의 이력에 비추어 볼때 강한 카리스마로 코웨이를 품에 안고 도약할 전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해 실물 구독경제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8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2년 연속 약 2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넷마블은 올 해 다양한 융합 장르 개척, 자체 지식재산권(IP)기반 게임 개발 활성화 및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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