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사방 유료 회원인 40대男, 한강 투신.. 남긴 유서에는

뉴시스

입력 2020.03.27 13:20

수정 2020.03.27 13:34

새벽에 40대 직장인 영동대교 투신
유서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2020.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2020.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성착취하고 영상을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한강에 몸을 던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47분께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직장인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해 오후 1시20분 현재 수색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4차 수색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신 현장에서 발견된 이 남성의 가방에서는 "박사방에 돈을 넣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색과 함께 인근 폐쇄회로(CC)TV와 유서 내용,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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