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 A씨는 지난 27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했다.
다음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는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1월 출국해 유럽 지역에서 2개월간 근무했으며, 귀국 후 자택에만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국내 사업장의 감염 확산과는 무관하다고 판단, 사업장을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4일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구미사업장 직원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B씨는 지난달 13일부터 1달 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으며, 입국 후 자택 대기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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