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관산단 어린이집 가정방문… 마스크 등 전달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5 18:43

수정 2020.04.05 18:43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두달째 등원을 못하고 있는 원아 가정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관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제공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두달째 등원을 못하고 있는 원아 가정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관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제공
지난해 3월 문을 연 부산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교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두달째 등원을 못하고 있는 원아 가정을 최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개원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4일에 이은 두번째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가진 것이다. 이를 통해 등원하지 못하는 원아와 학부모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시간이 됐다. 교사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영유아 활동교구,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준비해 원아들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부산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업장의 근로자 자녀를 위해 부산정관산업단지 기업협의회에 의해 설립됐다. 국비(근로복지공단) 16억원과 부산시 2억원 등 18억원을 들여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 1036번지 공원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772㎡, 영유아 70명 정원으로 문을 열었다.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면서 이직률을 낮춰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설계 때부터 생태어린이집인 '에코 하우스'로 건립돼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 환경보전기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빗물저장시설을 주차장 밑에 40t규모로 설치, 옥상에서 내려오는 우수를 저장해 조경수, 방화수, 세척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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