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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은 평면, 플러스는 엣지… S펜, 왼쪽으로 옮긴다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6 17:55

수정 2020.05.27 17:33

윤곽 나온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플러스, 6.9인치 곡면 스크린 탑재
‘인덕션’ 카메라, 1억800만화소 등
3종류 배치에 초점센서 더 추가
하단에는 노이즈캔슬링마이크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렌더링 예상 이미지 온리크스 제공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렌더링 예상 이미지 온리크스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대한 윤곽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갤럭시노트20이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등 2가지 모델로 나온다는 것뿐이다.

최근 유출된 캐드 도면을 기반으로 한 렌더링 예상 디자인은 두 제품의 화면이 각각 평면 디스플레이와 엣지 디스플레이 등으로 나뉘고, 카메라 또한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더 개선된 모습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노트20은 평면, 노트20 플러스는 엣지

26일 경제전문지 포브스, 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2종류로 낸다. 일반 버전인 '갤럭시노트20'은 평면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화면을 더 키운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기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알려진 디자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6.9인치(17.526㎝) 곡면 스크린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형 버전인 갤럭시노트20은 평면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S펜 수납 부위는 왼쪽으로 이동시켰다.

전면에 화면 내장형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렌더링 디자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화면 중앙부에 펀치홀 카메라가 달려 있다. 충전포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USB-C포트를 달았다. 잠금버튼과 볼륨버튼은 전작에선 왼쪽에 달려 있었으나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갤럭시S20이 나오면서 시작됐던 변화다.

■카메라 개선,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추가

기능상 전작과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카메라, S펜, 노이즈캔슬링 등이다.

카메라는 갤럭시S20 울트라의 렌더링 디자인 후면을 보면 성능을 유추해 볼 만하다. 후면의 카메라 외관은 갤럭시S20 울트라와 유사하지만 카메라 배치, 돌출부위 등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우선 카메라 돌출 부위는 두꺼워졌고, 카메라 배치와 센서 또한 달라졌다.

우선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 메인카메라와 초광각·망원 카메라 등 3종류를 배치한다. 여기에다 초점센서를 하나 더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튀어나온 카메라 인덕션 부분이 10.7㎜로 갤럭시 S20울트라보다 더 두껍다. 이는 이미지센서와 카메라 렌즈의 거리를 더 띄워 더 안정적으로 자동초점(AF)을 잡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 하단에는 노이즈캔슬링마이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 주변음을 제거하고 또렷하게 하는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작에서도 뺐던 3.5㎜ 이어폰 슬롯은 갤럭시S20에서도 빠진 상태다.


더 버지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플러스가 전작과 비슷한 수순으로 소개된다면 더 크고, 선명하고, 최선의 스펙을 담을 것이라고 가정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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