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슬기로운 생활 지원 릴레이 챌린지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부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서부 슬기로운 생활 지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성희)은 지난 25일부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서부 슬기로운 생활 지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너에게 갈게 챌린지, 인사이드 아웃: 마음 콘서트, 대책 있는 상담쌤 꾸러미등으로 이뤄진다.

너에게 갈게 챌린지는 자아존중과 생명존중, 위기극복, 서로를 격려하는 희망 메시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상이나 음성녹음 자료를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관내 전문상담교사들이 제작한 3분 내외의 영상물을 매일 1편씩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단위학교에서는 이 자료를 아침 명상활동과 생명존중교육활동 등에 활용한다.

인사이드 아웃: 마음 콘서트는 생활교육 분야의 주제를 담은 명사특강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 1회씩 4주간 운영한다.

대책있는 상담쌤 꾸러미는 지속적 상담과 관찰을 요하는 고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서부Wee센터의 찾아가는 지원 상담을 받고 있는 고위기 학생들에게 상담 종료 후에도 마음과 감동이 있는 작은 선물과 손 편지 등을 3회 이상 제공해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와 '서부TED'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직접 참여도 가능하다.

서 교육장은 "이 챌린지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라며 "챌린지 활동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