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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부산대, 인공지능·블록체인 ICT 연구센터 유치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10:28

수정 2020.06.03 10:28

[파이낸셜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2020년 정보통신방송 혁신 인재양성사업’ 공모에서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가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 ICT 연구센터 육성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유치로 동의대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87억5000만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Grand ICT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부산대는 2025년까지 총 54억3000만원을 들여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인공지능 Grand ICT 연구센터는 동의대를 중심으로 부산대, 신라대, 인제대가 참여해 해양·항만, 제조·로봇, 의료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4개 분야 지역 전략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혁신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 전문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해 기업 수요 기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융합 고품질, 고부가가치 융합제품·서비스 발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수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기관으로써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는 부산대를 중심으로 동아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가 참여해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 암호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블록체인 코어 플랫폼을 선도할 고급인재 양성, 산학협력을 위한 재직자 전문교육 등 지역산업 및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연구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유치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고급인력을 배출해 산업 융합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산학연관 공동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발굴로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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