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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사 IP로 웹드라마 선봬, 오마이걸 출연 '썸툰 2020'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8 16:07

수정 2020.06.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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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웹드라마에 오마이걸 '비니' 여주인공
16일부터 매주 화, 수요일 숏폼 형식으로 선봬
오마이걸 비니가 웹드라마 여주인공에 도전한다. /사진=fnDB
오마이걸 비니가 웹드라마 여주인공에 도전한다. /사진=fnDB

정우진(왼쪽), 오마이걸 비니/ 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뉴스1
정우진(왼쪽), 오마이걸 비니/ 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T가 인기 웹툰 ‘썸툰’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 2020’을 제작해 Seezn(시즌)과 슈퍼 VR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썸툰’은 2013년 10월부터 약 6년간 KT의 웹툰 플랫폼 케이툰(KTOON)에서 총 600여 편의 에피소드를 연재해온 케이툰의 대표 웹툰이다. 독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올해 4월부터 공개한 세 번째 시즌 중 ‘썸툰x오마이걸’은 인기 아이돌 오마이걸 각 멤버들의 실제 사연을 소재로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썸툰 2020’은 KT가 ‘썸툰x오마이걸’을 각색해 제작한 로맨스 웹드라마로 1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에 Seezn(시즌) 앱과 슈퍼VR의 ‘썸툰x오마이걸관’에서 만날 수 있다. 10대와 20대 시청자들을 공략해 회당 10분 내외의 숏폼(short-form)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다중 결말 구조를 도입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가깝게 지내는 랜선 친구 ‘벽돌’과의 실제 만남을 상상하는 여주인공 예진 앞에 ‘벽돌’로 추정되는 까칠한 남자 노운과 다정한 성격의 ‘벽돌’을 떠오르게 하는 남자 차이언이 나타난다. 시청자는 두 남자 중 진짜 ‘벽돌’을 찾아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여주인공 예진 역은 오마이걸의 멤버 비니가 맡았다. 비니는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추억이 됐다”면서 멤버들이 촬영 잘 갔다 오라고 문자해줬고, 잘해날 것이라며 성원의 말도 해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달달하고 설렘 가득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웹툰 2020’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검증된 스토리라인과 아이돌, 숏폼, 시청자 참여형이라는 흥행 요소를 고루 갖춘 콘텐츠”라며,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원천 IP 확보를 강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제작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eezn(시즌)에서는 6월 30일까지 처음으로 앱에 로그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 콘텐츠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는 3,000 코코를 제공하는 이벤트 ‘첫 로그인 코코’를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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