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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아이돌 라디오’ 사로잡은 ‘매력 만점’ 카리스마

입력 2020.06.27 09:58수정 2020.06.27 09:58


나다, ‘아이돌 라디오’ 사로잡은 ‘매력 만점’ 카리스마


래퍼 나다(NADA)가 '아이돌 라디오'에서 새 싱글 ‘내 몸(My Body)’ 첫 무대를 완벽하게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는 새 싱글 ‘내 몸(My Body)’으로 돌아온 나다가 출연했다.

이날 나다는 “말이 필요 없다. 그가 바로 장르”라는 DJ들의 소개와 함께 등장해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나다는 근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에게 “그동안 해외투어를 했다. 유럽, 미국에 갔고, 브라질은 매년 가고 있다”라고 대답하면서 “공연을 하면서 팬들을 가깝게 만나는데, 유럽에서 정말 키가 큰 여성분이 계속 울고 하트를 하셔서 가사를 까먹을 뻔 했다. 너무 감사했지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라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다는 최근 Mnet ‘굿걸’에서 “넌 엄마 걱정하면서 랩하니?”라는 명언을 남겼다는 말에 “맞다. 사실 나는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이상 걱정하는 게 별로 없다. 부모님도 내가 뭘 하든지 놀라지 않으신다. 트월킹을 하고, 이상한 가사를 썼을 때도 그러나보다 하셨다”라고 말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나다는 유튜브에서 ‘블러드 나인(Blood nine)’이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다가 “구기종목을 하는 콘텐츠인데, 경기를 할 때마다 선수 한 명당 5만원씩 걷어서 미혼모가정에 기부를 한다”라고 설명하자 DJ들 역시 “취지가 너무 좋다. 제작진들도 너무 재밌다고 꼭 보라고 추천하더라”라며 응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나다는 ‘내 몸’ 첫 라이브를 선보이며 라디오부스를 뜨겁게 달궜다. DJ 영재, 영케이를 비롯해 함께 게스트로 나온 제아, 백아연 등은 “노래까지 잘 하신다” “넋을 놓고 봤다”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나다는 “2년 7개월이란 긴 공백기 있었는데 기다려주신 분들게 감사하다. ‘아이돌 라이브’에서 첫 라이브 하게 되어 영광이고 초대해줘서 감사드린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함께 하고 싶다”라며 첫방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13년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를 통해 주목을 받은 래퍼다. 최근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으며 지난 25일 디지털 싱글 ‘내 몸(My Body)’으로 2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나다의 새 싱글 ‘내 몸’은 라틴 그루브를 재해석한 얼반ㆍ팝 장르의 곡이다.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인 노래로, 평소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받은 나다가 직접 작사에 직접 참여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에 투자하자’ 라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한다.

한편, 나다는 ‘아이돌 라디오’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라디오 표준FM '아이돌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