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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3.4% 하락한 19조25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8% 내린 30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은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4% 감소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면서 SK 연결실적 부진의 주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상장 첫날 시초가 200%에서 시작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는 12만7000원이며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이다"라며 "SK는 SK바이오팜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어 2일 종가 기준 보유지분가치는 7조459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바이오팜의 성공적인 기업공개로 SK바이오팜 가치가 현실화됐으며 SK실트론, SK팜테코 등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75% 지분을 보유한 SK의 지분가치도 추가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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