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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상 받은 ‘애터미 앱솔루트’… 프리미엄 공략 통했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4 17:40

수정 2020.07.14 17:52

2017년 출시 후 13개국 판매
탁월한 피부개선·항노화 효과
‘특화 전달 기술’ 우수성 입증
월 매출 100억대 베스트셀러
국내 기초 화장품 5위에 올라
92차 R52장영실상을 수상한 애터미 앱솔루트 스킨케어 라인
92차 R52장영실상을 수상한 애터미 앱솔루트 스킨케어 라인


애터미의 대표 프리미엄 스킨라인 앱솔루트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애터미는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애터미는 프리미엄 화장품 라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92차 'R52장영실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을 딴 상으로, 매주 우수한 신기술 상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애터미는 지난 2012년 '애터미 에센스'로 처음 수상한 바 있다.


피부개선 효과 인정받아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토너, 앰플, 세럼, 로션, 아이컴플렉스, 영양크림 총 6종으로 구성됐다. 2017년 9월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13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애터미의 대표 기초 라인이다.

애터미 측은 "두 번째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앱솔루트 라인의 '특화 전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특허청 특허 취득, PCT 국제특허와 중국특허 출원도 완료한 애터미의 '특화 전달 기술'은 탁월한 피부개선 효과를 자랑한다. 항노화와 미백 성분이 손상된 피부 세포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기술과 결합돼 피부 미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연령대와 피부 상태 등에 따라 개별 차이가 있으나 2~4주 사용했을 경우 임상적으로 효능을 증명한 제품이라고 애터미는 전했다. 피부 보습부터 피부톤, 눈가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진피치밀도 등 피부의 전반적인 노화 현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터미에 따르면 외부 기관을 통한 임상 시험에서도 피부조직의 치밀도를 나타내는 진피 치밀도가 17%나 상승했고, 주름 개선 역시 14% 이상 증가, 탄력 개선 11.81% , 보습개선 21.88% 등의 수치가 입증됐다. 애터미 관계자는 "이 수치는 화장품으로 받기는 쉽지 않은 수치라는 점에 앱솔루트의 기능성이 빛을 발한다고 볼 수 있다"며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월 매출 100억 '베스트셀러'


애터미의 앱솔루트 라인은 출시 이후 매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애터미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말까지 28개월 동안 총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단품의 개수는 870만개로, 올해 1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지난 2018년 9700명을 소비자접점(CRP)지표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애터미는 국내 기초 화장품 5위에 올랐다. 칸타월드패널 소비자접점지표는 한 해 동안 특정 브랜드를 구매한 사람을 나타내는 구매 경험률과 해당 브랜드 선택 횟수를 종합해 만든 지수로, 이 순위는 브랜드 성과뿐만 아니라 잠재성에 미치는 영향까지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앱솔루트 라인의 주요 고객층은 50~60대 여성이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의 구매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도 애터미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애터미의 20~30대 회원은 전체 대비 2017년 23만명(7%)에서 2018년 37만명(11%), 2019년 61만명(17%)으로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앱솔루트 라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호주, 러시아 등지에서도 판매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터키, 홍콩에서도 판매가 시작돼 글로벌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미디어 광고 등을 통해 전혀 제품을 알리지 않고 있음에도 매달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것은 소비자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라며 "더 나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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