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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아내보다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보이스트롯

뉴시스

입력 2020.07.15 14:37

수정 2020.07.15 14:37

[서울=뉴시스] 사진=MBN '보이스트롯' 제공
[서울=뉴시스] 사진=MBN '보이스트롯'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최준용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드러낸다.

최준용은 17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아픈 아내를 위한 무대를 펼친다. '보이스트롯'은 스타 80여명이 펼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첫 방송돼 시청률 8.074%로 역대 MBN 첫 방송 최고 시청률,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5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최준용.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픈 아내 때문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품고 있다고. 최준용 아내는 대장에서 발견된 3822개 용종으로 결혼 전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

최준용은 "아내는 대장절제술 이후 배변활동을 위해 주머니를 차고 있다.
어느 날 문득 자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죽으면 이 사람을 누가 돌봐주나 걱정이 되더라"며 "아내보다 단 1분 만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의 투병 사실은 결혼 전에 이미 알았다. 그는 "아내가 아픈 것이 내게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고 했다. 최준용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아내는 남편의 애틋한 진심에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최준용은 1라운드 무대에서 남자다움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뿜어냈다. 심사위원 남진은 "범상치 않은 실력이다"고 놀라워했다.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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