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임 특보가 사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는 않아 아직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지난 8일 사전에 인지하고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임명자와 함께 임기를 같이 하는 27명의 별정직 공무원과 달리 특보의 임기는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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