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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제 책임질 스타·예비-스타기업 20개사 신규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0 14:46

수정 2020.08.10 14:46

스타기업 8개사 평균 매출액 233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사다리 정책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2020년 신규 스타기업 8개사와 예비(Pre)-스타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전략 컨설팅,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연구개발(R&D) 과제발굴 및 기획,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산·학·연·관 연계 협력체계인 원라운드 테이블 지원체계를 통해 맞춤형 패키지로 실시간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과 2015년 시작한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사다리 체계로 이어지는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8개사는 2019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33억원, 평균 근로자수 79명, 평균 수출액 40억원,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30%에 이른다. 산업 분야별로는 주력산업 분야 2개사, 미래산업 분야 6개사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고루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는 ㈜이투컬렉션, ㈜디케이코리아(이상 도시형 산업)가, 미래산업 분야에는 ㈜대영알앤티, 오대금속㈜), ㈜진부(이상 미래자동차), ㈜쓰리에이치(의료), ㈜엔젤게임즈(ICT융합), 대영채비㈜(스마트에너지)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투컬렉션과 대영채비는 2017년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올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2개사는 주력산업분야 5개사, 미래산업분야 기업 7개사다. 2019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60억원이며 평균 근로자수 27명, 평균 수출액 7억5000만원이다.

주력산업분야에는 명일폼테크㈜, ㈜오성하이텍(이상 기계), 에임트㈜(뿌리.소재), ㈜제이컴인터내셔널(섬유), ㈜에이팜(도시형산업)이 선정됐다.

미래산업분야에는 건일공업㈜, ㈜우성씰텍, 신명하이텍(이상 미래자동차), ㈜대지메카트로닉스(로봇), ㈜한맥아이피에스, ㈜우리소프트(이상 ICT융합), ㈜제앤케이(스마트에너지)가 이름을 올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정된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 20개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리더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스타기업 총 96개사, Pre-스타기업 129개사를 선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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