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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부산비엔날레, 입장권 판매 개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4 13:29

수정 2020.08.14 13:29

2020 부산비엔날레 포스터 /사진=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2020 부산비엔날레 포스터 /사진=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파이낸셜뉴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되는 2020부산비엔날레의 입장권을 14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무료입장을 포함한 전 관람권의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개막 전일인 9월 4일까지 사전예매를 할 경우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 입장권 200매에 한해 부산은행 썸뱅크 앱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가 개막하는 9월 5일부터는 예스24 홈페이지와 주말과 공휴일 관람권 일부에 한해 부산은행 썸뱅크 앱에서 일반 가격으로 예매해야 한다.

2020부산비엔날레 매표소는 부산현대미술관 입구와 영도 전시장 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며 입장권 1장을 구매하면 부산현대미술관, 영도 전시장 등 유료전시장 2개소와 중앙동 원도심 일원의 무료전시장 모두 관람할 수 있다.


2020부산비엔날레 입장권 가격은 일반권 1만2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사전예매는 일반권 1만원, 청소년·군경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은행 썸뱅크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정상가격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전시 기간에는 만 65세 이상, 1~3급 장애인 및 보호자 1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 한해 일반권 4000원, 청소년·군경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입장은 만 4세 미만, 국가유공자에 한해 가능하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 관련 조치와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에 관람객들의 예약과 마스크 착용, 관람 거리 두기와 같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작품 설명을 개인 휴대전화를 통한 오디오 가이드로 대체하니 이어폰 준비도 필요하다.

올해 부산비엔날레 전시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는 전시감독이 선정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문필가들은 각각의 눈으로 바라본 부산을 풀어내며 시작된다. 열 한 명의 문필가들의 글은 열 한 개의 챕터로 분류되고 각 챕터별로 시각예술가와 음악가들이 작품을 창작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도시 부산은 문학으로 출발해 시각예술,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다양한 형태로 변환돼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영도의 창고, 부산원도심 일대의 여러 장소에 설치된다.

이번 부산비엔날레 참여작가는 총 90명으로 문필가 11명, 시각예술가 68명, 사운드아티스트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의 제목처럼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는 문필가, 시각예술가, 사운드아티스트에 의해 해석되며, 이는 문집, 도록, LP음반으로 만나볼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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