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함안문화예술회관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1 13:30

수정 2020.09.01 13:30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개인·단체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개인·단체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31일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위기를 맞았으나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됐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국 130여 개 문예회관과 21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부스전시 300여 개의 작품과 20개 단체의 쇼케이스 공연이 온라인 아트마켓을 채웠다. 공식참가작은 22일부터 29일까지 총 33개의 공연이 펼쳐졌다. 제주 소규모 공연을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전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됐다.


31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문예회관 활성화 및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문예회관, 문예회관인, 문화예술단체, 문예회관지원공로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수상했다. 문예회관인 부문에서는 다년간 전문성을 발휘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서승우 영화의전당 공연예술팀장과 이한수 공주문예회관 공연전시·관리팀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박동경 성남아트센터 핵심사업추진단 안전시설팀장과 김태관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을 받았다.

문화예술단체 부문에서는 위너 오페라합창단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다현악회와 에이치제이컬처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주식회사 네오가 현대자동차그룹사장상을 받았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상자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문화예술계 위기 극복 및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
내년에는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인 발굴 등 도민 참여 확대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강화하여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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