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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언택트 웹툰 연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23:53

수정 2020.09.08 23:53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연재 웹툰 ‘뮤제오 팬데믹’.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연재 웹툰 ‘뮤제오 팬데믹’.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10월까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예술로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뮤제오 팬데믹 : 아웃 오브 타임아웃’ 웹툰을 연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획, 시각예술, 음악 분야 예술인(조주리, 김은지, 손선경, 조세랑, 한지민, 황지희) 6명이 참여해 기획, 스토리, 콘티, 삽화 등 웹툰 작업을 진행했다.

뮤제오 팬데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시기능이 중단된 미술관의 변화하는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관람객과 소통하기 쉽도록 픽션 만화 형식으로 제작한 웹툰이다.

웹툰은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예술작품이 부패하고 미술관이 문을 닫게 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만 남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위트 넘치게 풀어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연재 웹툰 ‘뮤제오 팬데믹’.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연재 웹툰 ‘뮤제오 팬데믹’. 사진제공=양주시

장욱진미술관은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총 10화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매주 1화씩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웹툰을 오픈하는 9월10일까지 ‘장욱진 작품만이 부패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댓글을 남긴 10명을 선정해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미술관 고민을 웹툰으로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추진했다”며 “주제 확장을 통해 재개관 이후 미술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색다른 미술 프로젝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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