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기공식 개최

㈜삼양꼼빠농이 오는 2024년까지 300억원을 투자.
지난 8월 입찰 통해 8만7천㎡ 규모 군유지 매입 및 1단계 개발 인허가 완료.

【파이낸셜뉴스 평창=서정욱 기자】㈜삼양꼼빠농은 지난 11일 평창읍 평창둔치 일원에서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고 13일 밝혔다.

㈜삼양꼼빠농은 지난 11일 평창읍 평창둔치 일원에서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고 13일 밝혔다. 사진=평창군 제공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왕기 평창군수, 전수일 군의회의장, 안영혁 삼양꼼빠농 대표이사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는 ㈜삼양꼼빠농이 오는 2024년까지 300억원을 투자,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 약 20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8월 입찰을 통해 8만7천㎡ 규모의 군유지 매입 및 1단계 개발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를 완료하고, 반려동물 사육과 연구를 위한 브리딩 센터를 9월 내 우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단계 개발 사업인 애견호텔, 바이오센터, 메디컬센터, 복지케어센터 등의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구역 지정 등 관련 용역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설건립 사업과 함께 우수인재 양성 및 반려산업 육성을 위해 원주 상지대학교 및 전주기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역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리사 교육 진행, 교육수료 후 반려동물 관리사로 채용할 예정이다.

㈜삼양꼼빠농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정책 또한 미래 전략육성산업으로 지정하여 관련 산업의 육성정책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국내 반려동물산업의 메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제는 반려동물이 단순히 키우는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동물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mail]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