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필리핀에 韓 재난위험 대응 비법 전수한다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0 12:00

수정 2020.09.20 12:00

[파이낸셜뉴스]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둥지를 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의 모습. 뉴시스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둥지를 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의 모습. 뉴시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재난위험경감과정'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UNDRR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2022년까지 3년 간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키로 했다.

교육원은 △단계별 재난위험 경감전략 △홍수·산사태 등 재난유형별 관리체계 △IT를 활용한 재난관리 기법 △필리핀 재난위험 경감전략 수립 등을 교육한다.

공동연수 기관인 UNDRR은 △글로벌 재난위험경감전략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 △재난위험 요소를 고려한 국가개발계획 수립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위기관리 전문가 그렉 존스(Gregg Jones) 교수를 초청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들을 소개한다.
WHO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진행된다.


장한 교육원 원장은 "앞으로도 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K-재난관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와 지속적으로 공유를 하는 등 코로나 시대 글로벌재난관리 교육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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