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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코로나19 우려 속 기술주 상승...다우 0.52%↑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3 08:24

수정 2020.09.23 08:24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40.48포인트(0.52%) 오른 2만7288.1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4.51포인트(1.05%) 상승한 3315.57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184.84포인트(1.71%) 뛴 1만963.8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고 다우도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영국은 펍과 바, 식당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 이후에 금지하는 등의 전국 단위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비대면 활동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아마존이 5.7% 올라 7월 20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2.66%, 2.41% 올랐고 알파벳도 2.40%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0.8% 올랐다.

테슬라는 배터리데이 행사를 앞두고 지나친 기대를 경계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로 5.6% 내렸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자체 배터리를 2022년 이전에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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