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제주항공-진에어, 군산-제주 등 신규취항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30 16:40

수정 2020.09.30 16:40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국내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군산-제주 등 신규 노선에 취항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0월 8일부터 제주~군산 노선에 신규취항 한다.

10월 8일부터 24일까지는 부정기로 운항되며, 동계스케줄이 적용되는 오는 25일부터는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제주~군산 노선을 취항하게 되면 제주항공은 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여수·무안(부정기)까지 총 8개의 제주행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제주항공의 제주~군산 노선은 매일 2회(주14회) 운항한다. 제주발 군산행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며, 군산발 제주행은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군산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10월 24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10월 8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 기준으로 99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운임(왕복기준)에 따른 최대 5000원의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진에어도 10월 10월 8일부터 군산~제주와 원주~제주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먼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각 노선에는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군산~제주 노선은 군산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1시 30분, 오후 6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원주~제주 노선은 매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에 원주공항에서 출발하며 제주공항에는 오후 1시 40분, 오후 7시 10분에 도착한다.

새롭게 취항하는 노선의 스케줄 확인 및 예약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고객서비스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취항으로 군산과 원주의 하늘길이 다시 열려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가 개선되고 지역 공항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해외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내선 네트워크를 넓히며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대구, 여수, 포항, 울산 공항에 신규 취항한 바 있으며, 이번 취항으로 모두 15개의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