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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음악역1939 ‘싱 어게인’ 공모전 진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2 21:09

수정 2020.10.02 21:09

가평 음악역1939 ‘싱 어게인’ 공모전 안내문. 사진제공=가평군
가평 음악역1939 ‘싱 어게인’ 공모전 안내문. 사진제공=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재능 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해 ‘2020 싱 어게인(SING AGAIN) 음악역1939’ 참가자를 오는 10월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음원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재야에 은둔한 실력자를 발국하고 대중에게 기억되지 못한 비운의 가수의 ‘부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음원발매 경험이 있고 재도약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면 누구나 가능하며, 노래 및 랩 등 심사가 가능한 2분 이내 영상을 접수 심사 후 1명을 선발한다. 응모작은 오는 10월5일까지 E-mail(seregay61@korea.kr)를 통해 접수한다.

가평군은 최종 선정자에게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등 디지털 앨범 제작을 지원하고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음원 유통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가평군은 2019년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000㎡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을 개장했다.
1939년은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다.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2010년 기존 경춘선은 폐선됐다.

공연장인 음악역1939 S-station은 비틀즈 녹음으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건축음향 분야의 권위자 샘 도요시마가 음향설계를 맡아 아름다운 울림을 자랑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 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다.

국내에 음반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모두 규모가 작다.
대규모 시설은 가평 뮤직빌리지가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뮤직센터와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장석조 문하체육과장은 2일 “음악역1939는 탁월한 음향장비 등 제반 시설을 활용해일반인과 전문예술인, 로컬 아티스트가 함께할 수 있는 음원사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음악프로그램 및 콘텐츠, 문화예술 콘서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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