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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17대1로 싸워 이긴 강남짱에 찜당해…흑장미파선 가입 협박"

뉴스1

입력 2020.10.14 11:40

수정 2020.10.20 08:18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윤혜진 유튜브 채널 '저의 파란만장 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무용가를 꿈꾸던 학창시절 일어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혜진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의 파란만장했던 청소년기, 안개파가 웬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혜진은 중학교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당시에는 두발 자율화가 아니라서 모두가 세상에서 제일 못생겨 보이는 똑단발로 잘라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혜진은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발레를 하니까 그 특혜로 인정을 받았다"며 "생머리를 길렀다. 얼마나 튀었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어느 날 정말 무섭게 생긴 중학교 3학년 오빠가 와서 나를 벽으로 확 밀치더니 '야 삐삐 번호 내놔' 라고 말을 하며 겁을 줬다"라고 학창시절 생긴 특이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윤혜진은 그 오빠에게 "'저 삐삐 번호 없는데요' 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그 오빠는 나에게 다시 '집 전화번호 내놔'라고 말을 했다"며 "알고보니 '만자 형님'이라는 분이 시켜서 나에게 번호를 알아내려고 했던 거였다. 그 사람은 '안개파' 서열 2위인 오빠였다"라고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윤혜진은 '만자 형님'에 대해서 "강남 일대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17명을 혼자서 KO시킨 신 같은 분이었다는 이야기가 당시 전해지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본인도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그래서 결국 무서워서 집 전화번호를 줬는데 소문이 나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만자 형님'이라는 사람은 싸움을 잘해서 인기도 가장 많았는데, 무서운 언니들은 이를 시샘해 나를 질투했다"며 이와 얽힌 또다른 일화를 전했다.

윤혜진은 "하루는 한 언니가 불렀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던 '흑장미파'에 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언니가 '애들 난리난 거 알지'라면서 나를 협박했다"라고 학창시절 자신의 인기로 인해 일어난 일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윤혜진은 "이후 학교에 갔는데 그 언니가 다시 찾아와 '너 흑장미파에 입성해라'라는 말을 들었고, 언니에게 '나 서울예고까지 떨어지면 안 된다. 때가 아닌 거 같다'고 말해 위기를 모면했다" 라고 전해 지켜보던 엄태웅을 웃게 했다.


끝으로 윤혜진은 "결국 예고에 합격해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고, 각종 발레 콩쿠르에 나가 1위를 수상했으며 그 이후 노력을 통해 성취하는 기쁨을 맛보았다"고 학창시절 일화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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