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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안에 숯불 피워놓고 잠든 남녀 3명 질식…1명 숨져(종합)

뉴스1

입력 2020.10.20 11:13

수정 2020.10.20 11:13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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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 19일 오전 10시47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 텐트 안에서 A씨(5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사고 전날 밤 텐트 안에 숯불을 피워 놓고 술을 마시다 그대로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당도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B씨(58)와 A씨의 언니 C씨(67)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무게를 두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도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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