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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황사, 밤부터 온다...남부·제주에는 ‘비’소식도

최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07:04

수정 2020.10.21 07:0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수요일인 오늘(21일) 밤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국내에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부와 제주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오후부터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북부, 남부, 제주도가 기압골을 영향을 받는다.

전북 남부, 전남, 경북 남부, 경남, 제주도에는 이날 낮 12시부터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 사이에 비가 내린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에도 이날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린 후에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지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내륙지역은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이날 오후 9시 백령도를 시작으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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