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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로봇강국 목표 예산증액 적극 지원" [막오른 2020 로보월드]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8 18:23

수정 2020.10.28 21:52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0로보월드 로봇산업 규제혁신 현장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0로보월드 로봇산업 규제혁신 현장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국내 최대 로봇 박람회인 '2020 로보월드'와 '2020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이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2020 로보월드'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라이프(Smart Industry, Smart Life)'를 주제로 28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400개 부스에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선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로봇업계 대표들과 소통하는 '로봇산업 규제혁신 현장대회'에 참석했다.


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2023년 글로벌 4대 로봇강국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로봇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와 같은 4대 서비스업 분야의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내년도 로봇 예산은 올해보다 32% 증액한 2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해 관련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귀덕 한국로봇협회장은 "'2020 로보월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 전에 없던 위기상황에서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로봇전시회가 됐다"면서 "올해 전시회에는 제조로봇, 협동로봇과 더불어 물류로봇, 교육로봇까지 트렌드를 가늠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 포상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자 20명이 모였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진공로봇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장준현 두산로보틱스 상무는 부품 국산화율을 최대 73%까지 끌어올린 공로 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라종성 한화정밀기계 상무는 제어기와 감속기 등 국내 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상생협력한 가치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오도영 김해산업진흥·의생명재단 연구원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파이낸셜뉴스회장상을 수상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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