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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조원 규모 이라크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수주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0 19:08

수정 2020.10.30 19:08

현대건설 2조원 규모 이라크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수주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2조원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서쪽 10㎞ 지점에 기존에 운영 중인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를 새로 건설하는 공사로,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인 잔사유를 원료로 하는 고도화설비 정유공장이다.

계약금액은 17억3900만달러(2조251억여원)으로 이는 현대건설의 최근 매출액(17조2787억여원)의 11.7%에 달하는 수준이다.

공사 시작일은 내년 1월10일로 준공은 2025년 7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그밖의 수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유보한다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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