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삼광 3사 합병 완료… 종합에너지기업 'SGC'로 새 출발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18:24

수정 2020.11.02 18:24

삼광글라스가 합병을 마무리짓고 간판을 바꿔 달았다.

삼광글라스는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 3사 합병 완료로 'SGC'로 사명변경과 함께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SGC그룹은 사업지주사인 SGC에너지(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삼광글라스 투자사업부문 합병)가 SGC이테크건설(옛 이테크건설), SGC솔루션(옛 삼광글라스), SGC그린파워(옛 SMG에너지), SGC디벨롭먼트(옛 SG개발) 등을 지배하는 구조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SGC에너지는 CI(기업 이미지 통합) 선포식 행사를 갖고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SGC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투자자산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또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고도성장의 기반이 마련됐다.


SGC에너지 안찬규 대표는 "SGC는 에너지, 건설, 유리, 자원 사업을 등을 영위하고 있어 고객들의 일상과 함께 해 왔다"면서 "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GC는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대표 주자로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수소연료전지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GC의 로고타입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3개 회사가 체인처럼 연결된 완전한 하나'를 형상화 한 것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Sustain Grow Change)'의 의미를 담았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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