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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김원효 "6년간 매일 아침 저녁 같이 같이 씻었다"

뉴시스

입력 2020.11.16 09:53

수정 2020.11.16 15:27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2020.1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시청률 기준 4.121%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741%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와 김원효는 '1호가 될 순 없어' 역사상 가장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으로 미스 캐스팅을 의심케 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모닝키스를 하는 김원효와 샤워하는 남편을 문틈으로 바라보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심진화에게서 아직도 신혼 같은 원앙부부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김원효는 "원래 같이 샤워를 했다"고 말했고, 심진화는 "첫 신혼집에 6년간 살았는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같이 씻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거품 사랑이 남다른 김원효는 바디워시를 과하게 사용해 심진화의 잔소리를 들었다. 35분 만에 꼼꼼하게 샤워를 마친 김원효는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아이크림은 물론 마사지기까지 사용해 폭풍 관리로 관심을 받았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껌딱지처럼 부엌을 떠나지 않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밥 먹는 내내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남편 때문에 지친 기색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마저도 대화로 풀어가며 금슬이 좋은 비결을 선보였다.

또 전유성을 만나러 간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팽락부부는 압력밥솥부터 선물까지 챙겨 전유성이 사는 아파트에 방문, 정리되지 않은 집안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널브러진 책들, 개지 않은 빨래까지 어지러운 집안 상태에도 전유성은 태연하게 본인의 생활 방식을 어필하며 궤변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양락이 직접 빨래를 개고 전유성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는 등 예전과 다르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팽현숙은 가져온 여러 종류의 밑반찬과 몸에 좋은 해신탕을 끓여 전유성의 건강을 챙겼다. 맛있는 음식과 어우러진 세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공황장애로 약 30년간 외국 여행을 가지 못한 엄마 임미숙을 위해 아들 동영이가 특별히 계획한 가족여행은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아들의 진행 아래 집 앞에서 공항패션처럼 사진을 찍고 와인잔, 헤드셋, 목베개, 슬리퍼가 준비된 차에 탑승해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가는 상황극에 심취해 폭소를 유발했다.


프랑스 느낌을 물씬 풍기는 장소에 도착해 체험 의상을 입은 숙래부부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고 키스신까지 유쾌하게 마쳐 개그맨 부부의 코믹 케미를 보여줬다. 스위스를 닮은 다음 장소에서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요들송을 불렀다.
아들 동영은 "엄마의 20대를 다시 찾은 듯한 느낌이었다"며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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