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프듀' 순위 조작 피해자 "안타까움보다 응원을"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16:06

수정 2020.11.18 16:12

[서울=뉴시스] 그룹 '리미트리스' 성현우. (사진 = 성현우 인스타그램) 2020.11.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룹 '리미트리스' 성현우. (사진 = 성현우 인스타그램) 2020.11.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리미트리스 성현우가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피해자로 밝혀진 가운데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리미트리스(장문복, A.M, 윤희석, 레이찬, 씨아이, 제이진) 멤버 성현우는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안타까움보다는 제가 헤쳐나갈 음악활동에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현우 인스타그램 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성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