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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6·25전쟁 70주년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열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21:11

수정 2020.11.23 21:11

부산서 6·25전쟁 70주년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열려


[파이낸셜뉴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UPF)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신(神)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사진)가 지난 22일 오전 부전동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6·25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사흘레워크 쥬드(Sahle-Work Zewde) 에티오피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Salva Kiir Mayardit) 남수단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사(Mahinda Rajapaksa) 스리랑카 수상,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전 캐나다 수상, 이브 레테름(Yves Leterme) 전 벨기에 수상, 마리오 폰세(Mario Ponce) 엘 살바도르 국회의장, 게르만 블랑코 알바레즈(German Blanco Alvarez) 콜롬비아 국회의장,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l) 미국 전 하원의원,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나사루딘 우마르(Nasaruddin Umar) 인도네시아 선임 이맘 등 6·25 UN참전국 외 전·현직 정상이 연설했다.

이날 행사는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의 사회로 기념영상, 개회선언, 평화축원식, 평화의 노래 제창, 6·25 UN참전국 기수단 입장, 헌화, 묵념,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 한학자 총재 창설자 특별연설, 리틀엔젤스 보은공연, 참전용사 꽃다발 봉정 순으로 거행됐다. 평화축원식은 7대 종단 대표자들이 초종교합수식과 고천문 낭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 관계로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세계 지도자, 6·25 참전 용사, 정계·재계 인사, 외교관, 종교지도자, 세계시민들이 194개국에서 쌍방향 온라인 생중계로 동참하며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8개 언어로 통역해 진행됐다.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한 2009년 6월부터 2012년 7월까지 UN참전 16개국과 의료지원 6개국 등 22개국을 순회하며 46회 보은공연을 했다.


6.25 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참전해서 목숨을 내걸고 싸워준 나라의 참전용사와 가족 및 교포를 위한 위문 순회공연을 펼친 한편 참전기념비 추모 행사, 참전국 대통령 및 국가수반 예방 등을 수행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1962년에 창단해 지금까지 60개국을 순방하면서 7000여 회 국내외 공연과 600여 회 TV출연을 하면서 대통령 표창을 4차례 수상했다. 태극기를 세계로,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천사로 불리는 리틀엔젤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라'라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을 토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희망전진대회에서도 참전용사를 위한 노래와 참전국 민요 메들리, 전통 한국무용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제1회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는 지난 8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렸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훈 센 캄보디아 수상, 뉴트 깅그리치 미국 전 하원의장 등이 강연해 SABC(남아공 공영방송), Nepal Television(네팔 국영방송) 등 188개 방송사를 포함 5000개 이상 언론사가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2회 대회는 지난 9월 공생, 공영 공의의 '하늘부모님 아래 하나의 대가족'인 '신통일세계' 실현을 목표로 삼아 딕 체니·댄 퀘일 전 전 부통령, 바로소 전 EU 집행위원장 등 전·현직 정상 다수가 국가이기주의 넘어 화합과 상생의 평화비전을 강연해 세계 199개 방송국이 방송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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