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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이상아 "연애할때 손 잡는 것도 어려웠다"

뉴시스

입력 2020.11.30 11:56

수정 2020.12.01 10:52

[서울=뉴시스] 채널A 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18회 (사진=채널A 스카이TV '애로부부' 제공)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 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18회 (사진=채널A 스카이TV '애로부부' 제공)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C 이상아가 채널A 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연애할 때 손 잡기 어려울 정도로 다한증이라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애로부부' 제18회 중 '속터뷰'에 출연한 방송인 추천과 운동 트레이너 주은실 부부의 사연을 듣다가 "지금은 많이 줄긴 했는데, 나는 다한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악수할 때가 제일 힘들다"며 "인사하면서도 내 손이 이미 땀에 흠뻑 젖어 있으니까, 상대방 표정을 보고 움찔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연애할 때 손조차 잡기가 어려웠고, 내가 만진 자리를 누군가가 만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였다"며 "혹시 상대방이 불쾌할까봐 멀리서 내가 만진 자리를 만질 상대방을 바라보게 됐다"고도 했다.

라디오 소개팅 코너를 통해 만나 열애 끝에 결혼한 추천과 주은실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슬하에 두 아이를 둔 금슬 좋은 부부였지만, 주은실의 결벽증으로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겼다.


추천은 "아내의 결벽증 때문에 부부관계가 10분이면 준비 시간은 30분"이라며 "몸에서 나온 이물질이 침구에 묻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주은실은 "발가락 만졌던 손이 얼굴 쪽으로 올라오는 것조차 싫다"고 맞섰다.


MC 양재진은 "다한증은 신체적 콤플렉스가 돼서, 혹시나 다른 사람이 불편할까봐 엄청나게 신경쓰게 된다"며 "특히 이번 '속터뷰'의 아내는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는 분인데, 그래도 남편이 정말 밝아 보여서 다행”이라며 사연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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