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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에이치티, 모더나 관련주 엔투텍 연관성에 기대감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4 11:31

수정 2020.12.04 11:31

[파이낸셜뉴스]금호에이치티가 자회사인 다이노나와 모더나 관련주인 엔투텍과의 연관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더나가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모더나 관련주인 엔투텍이 부각됐고, 엔투텍 지분을 투자한 다이노나도 기대감이 커졌다.

4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금호에이치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3% 오른 3130원을 기록 중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소식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자회사 다이노나와의 연관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내년 1·4분기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19 백신 1억∼1억2500만회분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미국으로 8500만∼1억회분이 제공되고 나머지인 1500만∼2500만회분은 다른 나라로 전달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내년 한해 전세계에서 제조되는 분량은 5억∼10억회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된 엔투텍과 엔투텍에 지분을 투자한 다이노나가 공동사업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전날 엔투텍은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투텍은 모더나를 함께 창립 로버트 랭거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이사로 공동선임하고 모더나에 코로나 백신 유통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모더나 측과 백신 고급 수량, 일정, 가격 등 국내 유통을 위한 부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노나는 엔투텍으로부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43억원가량을 투자받은 항체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이다.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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