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넷플릭스행 코미디 '차인표' 새해 웃기러 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09:32

수정 2020.12.15 09:32

1월 1일 공개 앞두고 예고편 공개
차인표 메인 포스터
차인표 메인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90년대를 풍미했던 차인표는 왕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로 직행한 코미디 영화 ‘차인표’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인 포스터 공개 후 “또 다른 전설의 탄생인가요?”(인스타그램_afs****), “포스터만 봐도 웃긴데ㅋㅋ” (인스타그램_etha****) 등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차인표의 실제 이름과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이미지를 마음껏 변주해 실제와 가상을 오가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차인표는 완벽한 자기관리로 전성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성기의 인기는 유지하지 못해 매사 일이 꼬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샤워를 하던 중 건물이 무너지는 일생일대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엉뚱한 곳에서 벌거벗은 채 건물에 매몰되어 데뷔 이후 가장 큰 곤경에 처한 차인표, 사람들에게 구해달라고 했다간 20년 넘게 곱게 간직한 이미지가 일순간 무너질 수 있다.

위험에 빠진 차인표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 아람(조달환)이 나서보지만 그의 노력은 오해의 오해를 낳고, 차인표는 무너진 건물에 갇힌 것보다 젠틀하고, 반듯하고, 강인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이 올 것이 더 두렵다.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와야 하는 차인표와 아무도 몰래, 무사히 그를 구출해내야 하는 매니저 김아람, 영화 '차인표'는 두 사람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코미디로 내년 1월 1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