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디지털 대전환 위한 조직개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31 10:56

수정 2020.12.31 10:56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서울중부센터를 찾아 2000만원 긴급대출 접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서울중부센터를 찾아 2000만원 긴급대출 접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월31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공단 측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융자 등의 신속한 지원과 더불어 정부 정책기조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 확산을 현장에서 적극 수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6본부 △22실 △11팀에서 △7본부 △23실 △11팀으로 개편 운영된다.

경영지원본부는 공단 업무 확대와 그에 따른 효율적인 조직경영 지원을 위해 기존의 기획관리본부에서 독립·신설됐다.
공단 경영 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실, 공단 공식 홈페이지·정책자금 온라인 홈페이지 및 공단 내부 시스템 등 공단 정보화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정보화지원실,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추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체계적인 상권정보 제공을 위한 △상권분석실로 구성된다.

또한 디지털혁신본부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강화를 위한 △디지털전략실과, 혁신형 소상공인·백년가게 육성 및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혁신실을 설치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해소 시까지 재난지원본부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2021년 경제정책방향’과 중소벤처기업부의 ‘10대 핵심과제’를 맞춰, 내·외부 의견수렴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추진됐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함과 동시에 디지털 대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시했다”면서, “공단은 2021년에도 644만 소상공인과 1,437곳의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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