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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24세에 암 의심 판정받은 임신부, 아이 넷→남편 가출까지

뉴스1

입력 2021.01.04 21:21

수정 2021.01.05 15:19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24세 임신부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임신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홀로 '물어보살'을 찾은 24살의 의뢰인은 배 속 아이까지 모두 아이 넷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남편이 3주 전에 가출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의 아이 셋은 전 남편의 자식이며 셋째는 전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과의 면접 교섭일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해 낳게 됐고, 현재 전 남편은 면접교섭권을 박탈당하고 접근 금지 가처분 상태라고.

이어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지만, 아직 혼인 신고는 하지않은 사실혼 관계라고 털어놨다. 지금의 남편은 최근 일감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의뢰인과 다투게 됐고, 이에 "아빠로서 있어야 될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며 가출했다.
설상가상으로 의뢰인은 갑상샘암 의심 판정을 받았지만, 정밀 검사와 치료를 위해서는 보호자 서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편 이외에 도와줄 가족이 없는 보호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보살들은 할 말을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의뢰인은 "사기 사건으로 수배가 5건이 떠 있더라"며 가출한 남편에 대해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결국 보살들은 의뢰인에게 도움을 달라고 시청자들을 향해 호소했고, 의뢰인 역시 검사와 치료를 위해 가출한 남편이 서명만이라도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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