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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향토기업들도 나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0 18:13

수정 2021.01.10 18:13

그린조이·트렉스타 등
홍보 동참하며 열기 조성
2030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붐업 조성에 향토기업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향토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줄줄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주간 정책회의 등을 통해 올해 미래 부산의 먹거리인 월드엑스포 유치 범국민 열기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부산 향토기업들이 이에 화답해 자사 제품, 전속모델과 연계한 홍보활동 동참 의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2021년 새해가 밝자마자 대한민국 대표 캐주얼웨어로 알려진 그린조이가 자사 전속모델인 추성훈, 야노시호를 통해 2030월드엑스포 응원 릴레이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은 이달 말 공개될 계획이다.
모모스커피도 일일 200~800건의 택배를 발송할 때 월드엑스포 홍보물을 동봉키로 했다. ㈜머거본은 월드엑스포 홍보문구를 새겨서 출시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는 포장지에 홍보문구를 인쇄해 활용하고 자사 매장에 홍보 포스터도 부착한다. 부산우유는 이달부터 자사 대표제품 '위너365'에 홍보문구를 새겨 판매하고 있다.

앞서 ㈜세정은 자사 전속모델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태희의 응원영상을 통해 월드엑스포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 바 있다. 웰니스병원은 건물 외벽 현수막을 통해 응원에 참여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900만병의 소주병 라벨을 통해 2030월드엑스포 유치 홍보에 앞장섰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부산지역 6개 매장에서 스크래치 쿠폰을 활용한 홍보에 참여했다.
텐퍼센트 커피는 지난해 11월부터 컵 홀더를 사용, 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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